추석 장보기 2026|농할상품권 20%부터 챙기세요, 차례상 비용 비교는 따로 있어요
기준일 2026년 9월 19일 갱신 · 가격은 KAMIS 2026년 8월 12일 조사 기준 · 출처 KAMIS·국가데이터처·농림축산식품부·aT 발표를 전한 언론 보도

추석이 9월 25일이니 이제 며칠 안 남았습니다. “올해 차례상 얼마래?” 검색해 보셨을 텐데요, 9월 15~19일 사이 aT·한국물가협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차례상 비용을 발표했습니다. 기관마다 금액이 19만원대부터 43만원대까지 다르게 나와서, 왜 이렇게 벌어지는지는 차례상 비용 19만원 vs 43만원 비교에 따로 정리해 뒀습니다.
이 글은 차례상 총액 비교보다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할인과, 올해 유독 오른 품목이 뭔지에 집중했습니다. 총액 비교가 궁금하시면 위 링크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 추석 장보기, 지금 확정된 것부터
- 농할상품권 — 10만원권을 8만원에. 전통시장 전용, 1인 한도 10만원
-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 3,500억원 규모로 전 품목, 1인당 주 1만~3만원 한도
- 온누리상품권 — 디지털 기준 평시 7% 할인, 개인 월 100만원 한도
- 2026년 추석 민생안정대책은 9월 초 발표 예정 — 할인율 상한이나 환급행사 일정은 아직 확정 전이에요
💰 추석 장보기 전에 보는 품목별 가격
aT KAMIS 2026년 8월 12일 조사 기준입니다. 농산물 가격은 한 달 새도 크게 움직이니 기준일을 꼭 같이 보세요.
| 품목 | 가격 | 전년 대비 | 최근 흐름 |
|---|---|---|---|
| 배 (신고 10개) | 43,297원 | +20.6% | 한 달 전보다 -7.8%, 내림세 |
| 배추 (1포기) | 4,512원 | -34.8% | 한 달 전보다 +28.6%, 급등 중 |
| 사과 (후지 10개) | 25,513원 | -18.8% | 안정 |
| 무 (1개) | 1,991원 | -23.3% | 안정 |
| 대파 (1kg) | 3,125원 | -2.0% | 한 달 전보다 +10% |
| 계란 (30구) | 7,349원 | 안정 | |
표를 보면 “전년 대비”와 “한 달 전 대비”가 정반대인 품목이 있습니다. 배추가 대표적이에요. 작년보다는 34.8% 싸지만 한 달 사이 28.6% 올랐습니다. 작년 배추 파동을 기억하고 “올해는 싸다”고 안심하면 실제 장바구니에서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요.
배는 반대입니다. 작년보다 20.6% 비싸지만 한 달 새 7.8% 내렸어요. 배는 급하게 사실 이유가 없고, 배추는 미룰수록 불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8%로 3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고, 농축산물은 +0.5%였습니다. 다만 그 안에서 농산물은 -2.2%, 축산물은 +4.4%로 방향이 갈렸어요. 계란과 한우가 오른 쪽입니다.

🛒 추석 장보기에 지금 쓸 수 있는 할인 세 가지
① 농할상품권 — 20% 할인, 전통시장 전용
10만원짜리 상품권을 8만원에 삽니다. 그냥 2만원을 버는 구조예요. 1인당 한도는 10만원이고, 지역별로 16종이 있는데 합산해서 10만원입니다.
원래 설·추석에만 발행하던 것을 2026년에는 7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발행하고 있어요. 8월분은 8월 24일부터 나왔습니다. 간편결제앱이나 은행앱에서 지역별 상품권을 사고, 전통시장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됩니다.
②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 마트·온라인에서 자동 적용
역대 최대인 3,500억원이 투입됐고, 대상 품목이 기존 22개에서 전 품목으로 확대됐습니다. 참여 유통업체가 90곳이라 대형마트·중소형마트·온라인쇼핑몰 대부분에서 적용돼요.
여기서 중요한 건 1인당 주 1만~3만원이라는 한도입니다. 한 번에 몰아서 장을 보면 한도에 걸려 할인을 다 못 받아요. 주를 나눠서 사는 게 이득이라는 뜻입니다. 추석까지 4주 남았으니 지금부터 나눠 담으시면 됩니다.
③ 온누리상품권 — 평시 7%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평시 7% 할인이고 개인 구매한도는 월 100만원입니다(2025년 200만원에서 줄었어요). 2026년 설에는 1~2월 두 달간 10%로 한시 상향됐던 적이 있습니다.
다만 추석에도 할인율이 올라간다고 미리 기대하지는 마세요. 2025년 추석에는 예산 부족으로 특별할인이 아예 중단된 전례가 있습니다. 올해 추석 할인율은 9월 초 대책이 나와야 알 수 있어요.
📌 9월 1일 확정 — 추석 대책 숫자가 나왔습니다
정부가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위에 정리한 상시 할인과 별개로, 추석에만 붙는 물량과 할인율이 이때 정해졌어요.
성수품은 9월 23일까지 풀립니다
| 항목 | 내용 |
|---|---|
| 공급 품목 | 19대 성수품 |
| 공급량 | 18만 3,000톤 (역대 최대) |
| 공급 기간 | 9월 3일 ~ 23일 (추석 전 3주) |
세부적으로는 축산물 11만 1,000톤, 농산물 4만 9,000톤, 수산물 2만 톤, 임산물 2,480톤입니다. 공급이 몰리는 3주 안에 사는 게 유리하다는 뜻이에요.
추석 할인지원은 1,030억원
추석 대책분으로 1,030억원이 배정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30억원 늘었어요. 농축산물에 590억원, 수산물에 440억원입니다.
| 품목 | 할인율(정부 + 업체) |
|---|---|
| 농축산물 | 최대 40% |
| 주요 수산물 | 최대 50% |
| 과일·한우·제수용품 선물세트 | 최대 50% |
| 수산물 선물세트 | 최대 53% |
| 가공식품 | 최대 64% |
표시된 할인율은 정부 지원과 업체 자체 할인을 합친 최대치입니다. 모든 품목에 최대치가 붙는 건 아니에요. 그래도 가공식품 64%는 눈여겨볼 만합니다. 명절 선물세트에서 가장 크게 빠지는 구간이에요.
온누리상품권은 9월 16~20일이 핵심입니다
| 구분 | 할인율 |
|---|---|
| 기존 한도 100만원 | 7% |
| 9월 16~20일 추가 20만원 | 10% |
구매 한도가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20만원 늘어나고, 늘어난 분에는 할인율이 10%로 더 붙습니다. 20만원어치를 18만원에 사는 셈이라 2만원 차이예요. 기간이 닷새뿐이니 달력에 표시해두세요.
장 보러 가는 길도 정해졌습니다.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자세한 조건은 추석 통행료 면제 총정리에 있고, 기차로 가신다면 KTX 예매는 9월 7~11일입니다.
⚠️ 여기서 많이 헷갈립니다
① “전통시장이 X% 싸다”는 기관마다 다릅니다. 2025년 추석 조사만 봐도 이렇게 벌어져요.
| 조사기관 | 전통시장 | 대형마트 | 차이 |
|---|---|---|---|
| aT (4인·24개 품목) | 192,851원 | 207,238원 | 약 6.9% |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6~7인·34개 품목) | 236,723원 | 274,321원 | 약 13.7% |
| 한국물가정보 (4인·35개 품목) | 299,000원 | 391,350원 | 약 23.6% |
장바구니 구성도, 가족 수 기준도, 조사 지역도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전통시장이 7만원 싸다” 같은 문장을 볼 때는 어느 기관 조사인지부터 확인하세요. 참고로 한국물가정보와 한국물가협회는 서로 다른 기관인데, 언론에서도 종종 섞어 씁니다.
② 발표 시점을 꼭 확인하세요. 위 할인율표는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수치입니다. 다만 차례상 총액처럼 기관마다 따로 발표하는 숫자는 발표일이 다르면 반영된 시세도 다릅니다. 어느 시점 조사인지 같이 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③ 환급행사는 영수증이 있어야 합니다. 아직 올해 추석 일정은 안 나왔지만, 방식은 매년 비슷해요. 올해 설 기준으로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사고 영수증을 시장 안 환급부스에 제출하면 구매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줬습니다(1인 최대 2만원). 발표가 나면 영수증부터 챙기시면 됩니다.

💡 차례상, 이만큼만 차려도 됩니다
비용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안 올려도 되는 걸 안 올리는 것이에요. 이건 개인 취향이 아니라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가 2022년에 발표한 「차례상 표준화 방안」에 근거가 있습니다.
- 차례상 음식은 송편·나물·구이·김치·과일·술 6가지면 충분하고, 육류·생선·떡을 더해도 9가지면 됩니다
-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차례상에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 — 전 안 부치셔도 됩니다
- 홍동백서·조율이시 같은 배치 규칙은 문헌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가족이 합의해 정하면 됩니다
- 사당 대신 사진, 술 대신 정화수나 찻물도 가능합니다
- 조상이 생전 좋아하던 음식을 올려도 됩니다
전을 빼는 것만으로도 기름·부침가루·달걀·고기·해물 값이 통째로 빠집니다. 준비 시간은 말할 것도 없고요.
❓ 많이 묻는 것
Q. 성수품은 언제 사는 게 가장 쌀까요?
“과일은 6~8일 전, 고기는 4~6일 전, 채소는 3~5일 전”이라는 기준이 돌아다니는데, 이건 KAMIS가 2016년에 제시한 오래된 자료입니다. 올해 상황에 맞춰 보면 이렇게 정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 오름세인 배추는 서두르고, 내림세인 배는 여유를 두고, 할인지원 한도 때문에 주를 나눠서.
Q. 올해 공급은 괜찮나요?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회의에서 13개 주요 성수품 수급에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사과 생산량은 약 8%, 배는 소폭 늘어날 전망이에요. 다만 폭염·가뭄으로 농작물 3,317ha가 피해를 봤고 마늘은 생산량 감소로 가격 상승이 우려돼 정부가 비축물량을 풀 예정입니다.
Q. 차례상 비용, 결국 얼마인가요?
2026년 기준 aT 19만 6,630원, 한국물가협회 30만 3,750원(전통시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통시장 35만 2,553원·대형마트 43만 2,062원으로 기관마다 다르게 발표됐습니다. 조사 품목 수(24개 vs 28개)와 조사 채널이 달라서인데, 자세한 비교는 차례상 비용 비교 글에서 확인하세요.
✔️ K-Nuggets 자체 분석
추석 장보기에서 실제로 돈을 아끼는 건 “어디가 더 싼가”를 찾는 게 아니라 제도의 한도를 챙기는 쪽입니다.
농할상품권 10만원 한도를 채우면 2만원, 할인지원을 4주에 걸쳐 주 2만원씩 받으면 수만원, 여기에 전을 안 부치면 또 몇만원. 이 셋만 챙겨도 차례상 비용의 상당 부분이 상쇄됩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가격을 비교하느라 시간을 쓰는 것보다 확실해요.
그리고 9월 초 대책 발표를 놓치지 마세요. 환급행사는 보통 5일 정도만 열리고, 할인 한도도 그때 확정됩니다. 발표 나자마자 일정을 달력에 옮겨 두는 게 이번 추석 장보기의 핵심입니다.
🎯 추석 장보기 10초 체크
- 농할상품권 8월분·9월분 구매했나 (1인 10만원 한도)
- 장을 주 단위로 나눠 볼 계획인가 (할인지원 주 1~3만원 한도)
- 온누리상품권 월 한도(100만원) 안에서 미리 사 뒀나
- 배추는 서두르고 배는 여유 — 품목별 흐름을 알고 있나
- 전, 정말 부쳐야 하나 (성균관 기준으로는 안 올려도 됩니다)
- 9월 초 추석 대책 발표일을 달력에 적어 뒀나
고정비를 함께 줄이고 싶으시면 고정비 절약 5단계를, 장 본 재료를 안 버리고 다 쓰는 법은 냉장고 파먹기 루틴에 정리해 뒀어요. 연휴에 일하시는 분이라면 추석 근무수당이 얼마인지도 확인해 보세요.
참고: 아주경제, 농할상품권 구매 방법(2026-08-24) · 연합뉴스, 농식품부 추석 수급 전망과 종합대책 일정(2026-08-19). 농산물 가격은 조사 시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실제 구매 전 KAMIS에서 최신 시세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