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 발급, 정부24 앱에서 찾다가 포기하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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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0일 작성 · 행정안전부·도로교통공단 자료 기준 (제도가 자주 바뀌므로 시점을 함께 확인하세요)

모바일 신분증을 쓰려고 책상에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모습

지갑을 두고 나온 날 은행에 갈 일이 생기면 하루가 꼬입니다. 편의점에서 신분증을 보여달라는데 폰밖에 없을 때도 그렇고요.

그래서 모바일 신분증을 알아보다가, 정부24 앱을 깔고 한참 뒤진 다음 “여기 없는데?” 하고 덮어버린 분들이 꽤 계실 겁니다.

거기 없는 게 맞아요. 앱이 따로 있습니다.

이 글은 그 앱을 찾는 것부터, 무료와 유료 중 뭘 골라야 하는지, 실제로 어디서 쓸 수 있는지까지 정리했습니다. 2026년 8월 기준이고, 이 분야는 반년 단위로 바뀌니 시점을 같이 봐주세요.

⚡ 1분 만에 이해하기

항목내용
어떤 앱「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정부24 아님)
발급 방법QR 방식(주민센터 방문) 또는 IC 방식(실물 IC 신분증 NFC 태그)
주민등록증 수수료QR 무료 / IC 10,000원 (17세 최초 발급자는 IC도 무료)
대상만 17세 이상, 실물 주민등록증 소지자
기기본인 명의 스마트폰 1대만. 법인폰·선불폰 불가
법적 효력실물 신분증과 동일

민간 앱으로도 받을 수 있는데, 아이폰이냐 갤럭시냐에 따라 선택지가 다릅니다. 이건 뒤에서 표로 정리할게요.

🧩 이게 대체 뭐야?

검색하면 비슷한 이름 두 개가 섞여 나옵니다. 이걸 구분 못 하면 글 전체가 꼬여요.

구분모바일 주민등록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어디서「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정부24 앱, PASS 등
언제부터2024년 12월 시범 → 2025년 3월 전국2022년 7월
기술분산신원확인(DID) 기반화면에 QR을 띄우는 방식
법적 효력실물과 동일제한적
이용자약 730만 건(2026년 6월, 운전면허증 포함)약 870만 명(2026년 6월)

이름이 비슷해서 블로그 글들이 자주 뒤섞어 씁니다. 그런데 성격이 완전히 달라요.

그리고 하나 더. 행정안전부가 2026년 6월 기준으로 뒤엣것의 폐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존치할지, 고칠지, 없앨지를 놓고 연구용역에 들어갔어요. 이유는 뒤에 나옵니다.

🧩 정부24 앱에는 발급 기능이 없습니다

정부24 앱이 하는 일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와 간편로그인까지예요. 발급은 안 됩니다.

받으시려면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이라는 별도 앱을 설치하셔야 해요. 앱 이름 그대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이 앱 하나로 받을 수 있는 신분증은 2026년 8월 기준 일곱 가지입니다.

  • 주민등록증
  • 운전면허증
  • 국가보훈등록증
  •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 외국인등록증
  • 장애인등록증 (2026년 1월 22일 개시, 무료)
  • 국가기술자격증

기기 조건도 미리 확인해두시면 좋아요. 안드로이드는 8.0 이상, 아이폰은 8 이상에 iOS 16 이상이고, 둘 다 NFC와 생체인증이 필요합니다.

모바일 신분증 발급 시 신분증을 휴대폰 뒷면에 태그하는 화면

🛠️ 직접 써보면 이렇게 됩니다

발급 방법이 두 가지인데 성격이 꽤 다릅니다.

구분QR 방식IC 방식
어떻게주민센터 방문 → 1회용 QR 촬영실물 IC 주민등록증을 폰 뒷면에 태그
수수료무료10,000원 (재발급 5,000 + IC칩 5,000)
준비물신분증여권용 사진(3.5×4.5cm)
폰 바꾸면주민센터 재방문집에서 다시 태그하면 끝

판단 기준은 하나예요. 폰을 얼마나 자주 바꾸시나요.

2년마다 바꾸신다면 IC가 낫습니다. 1만 원 내고 앞으로 주민센터에 안 가는 거죠. 폰을 오래 쓰시는 편이면 QR로 충분하고요.

그리고 만 17세에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는 경우에는 IC도 무료입니다. 이 나이대라면 고민할 것 없이 IC예요.

IC 태그가 잘 안 될 때 팁도 하나. 폰 뒷면 상단, 카메라 옆쪽에 3~4초 이상 대고 계셔야 합니다. 케이스에 교통카드를 넣어두셨다면 빼고 하시고요. 서로 간섭합니다.

운전면허증은 수수료가 다릅니다. 도로교통공단 기준으로 갱신·재발급·신규 발급이 15,000원, 적성검사와 함께 갱신하면 21,000원이에요(영문 포함 기준).

모바일 신분증 QR 방식과 IC 방식 수수료 비교

🛠️ 아이폰이면 선택지가 절반입니다

2025년 7월 23일부터 민간 앱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는데, 여기서 기기별 차이가 생깁니다.

기기쓸 수 있는 앱
갤럭시 (One UI 6.1 이상)정부 앱 · 삼성월렛 · KB스타뱅킹 · 네이버 · NH올원뱅크 · 토스 · 카카오뱅크
아이폰정부 앱 · 토스 · 카카오뱅크

아이폰 쓰시면 세 개뿐이에요. 나머지는 순차 확대 예정이라고 하죠.

민간 앱에서 받을 수 있는 종류도 전부는 아닙니다. 개방 당시 기준으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외국인등록증·국가보훈등록증 네 가지였어요.

앞으로는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2026년 5월 발표 기준으로 우리·하나·신한·IBK기업은행과 삼성카드 모니모가 추가될 계획이고, 정부 앱까지 합쳐 열두 개가 목표라고 해요. 다만 일정이 한 번 미뤄진 적이 있어서, 오늘 기준으로 실제 개시됐는지는 각 앱에서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여기서 자주 나오는 오해 하나. 카카오톡에서는 발급되지 않습니다. 되는 건 카카오뱅크예요.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 아예 발급이 안 되는 폰이 있습니다

이건 회사폰 쓰시는 분들이 실제로 걸리는 부분이에요. 도로교통공단이 공식으로 안내하는 제한 조건입니다.

  • 법인 명의 휴대폰 불가
  • 선불폰(익명폰) 불가
  • NFC나 카메라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 불가
  • SKT T플러스 일부 회선(2023년 8월 15일 이전 가입) 불가
  • 블랙베리 기기 불가

본인 명의 폰이어야 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회사에서 준 폰에는 못 넣어요.

그리고 한 사람당 한 대만 됩니다. 태블릿에 하나, 폰에 하나 이렇게는 안 돼요. 폰을 바꾸거나 앱을 지우면 재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참고로 이 1인 1기기 원칙과 유효기간 3년을 법령에 못 박는 시행령 개정안이 2026년 6월에 입법예고됐습니다. 아직 시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니 예정으로만 알아두세요.

🛠️ 실제로 어디서 쓸 수 있나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아 스마트폰 화면으로 확인하는 모습

확인된 것만 적습니다.

어디확인된 내용
투표소2026년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사용 가능
휴대전화 개통2025년 7월부터 신규가입·번호이동·명의변경
은행 계좌개설민간 앱 모바일 신분증으로 가능
병원 본인확인2024년 5월부터 의무화된 요양기관 본인확인에 포함
무인민원발급기지문 인식 없이 등본 발급 가능
편의점 성인인증매장·서비스별로 지원 범위가 다름

무인민원발급기는 의외로 유용합니다. 손이 건조해서 지문 인식이 잘 안 되는 분들 계시죠. 그럴 때 모바일 신분증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편의점은 좀 애매합니다. CU가 공식으로 안내하는 지원 목록에는 PASS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모바일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KB스타뱅킹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네 가지가 올라와 있어요.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목록에 없습니다.

페이지가 아직 안 바뀐 것일 수도 있지만, “편의점 어디서나 된다”고 생각하고 가시면 실랑이가 생길 수 있어요. 실물도 같이 챙기시는 게 마음 편합니다.

⚠️ 이것만은 주의

2026년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때 실제로 안내된 내용이에요. 모바일 신분증을 쓸 수 있지만 현장에서 앱을 직접 실행해야 하고, 캡처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캡처가 잘 안 되게 만들어져 있기도 합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첫 화면은 이름·생년월일·사진만 보이는데 캡처가 되지 않아요. 터치해야 추가 정보가 나오고요.

‘흔들기’ 설정으로 상대에게 보여줄 정보를 제한할 수도 있습니다. 나이만 확인하면 되는 자리에서 주소까지 보여줄 필요는 없으니까요.

저장 방식도 알아두시면 좋아요. 발급받은 신분증은 암호화돼서 본인 폰에만 저장됩니다. 중앙 서버에 보관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 썼는지 사용 이력도 본인 폰에만 남아요.

⚠️ 위조본이 5,000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여기가 이 주제에서 지금 가장 시끄러운 대목입니다.

2026년 7월 보도에 따르면, SNS와 오픈채팅방에서 위조 모바일 신분증이 5,000원에서 9만 원 사이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판매자들은 “5분이면 제작”이라고 광고하고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 AI입니다. 예전에는 기술이 있어야 했던 앱 화면 위조를 이제 일반인도 만들 수 있게 됐거든요.

앞에서 말씀드린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폐지 검토가 여기서 나온 겁니다. 이 서비스는 DID 기술 없이 화면에 QR을 띄우는 방식이라 화면 자체를 흉내 내기 쉬워요. 870만 명이 쓰는 서비스인데도 없애는 걸 검토할 만큼 상황이 곤란해진 거죠.

받는 쪽에서 할 수 있는 대응은 하나입니다. 화면을 눈으로 보지 말고 QR을 검증하는 것. 사업자용 「모바일 신분증 검증앱」이 따로 나와 있어요. 가게를 하신다면 이걸 쓰시는 게 맞습니다.

쓰는 쪽에서 알아두실 것도 있어요. 2026년 1월 29일 국회를 통과한 전자정부법 개정안에 따르면, 부정사용이나 위변조는 물론 위조본을 사용하거나 제공하거나 알선하는 것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대상입니다. 이미지 파일 형태도 똑같이 적용돼요.

⚠️ 폰을 잃어버렸다면

절차는 간단합니다. 모바일 신분증 홈페이지나 콜센터 1688-0990에 신고하면 즉시 잠깁니다. 통신사 콜센터를 통해서도 됩니다.

방향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는 점은 알아두세요.

  •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신고하면 → 모바일 주민등록증도 자동으로 정지
  • 휴대폰만 분실신고하면 → 모바일만 정지, 실물은 그대로 사용 가능

폰만 잃어버렸을 때 실물까지 재발급받을 필요는 없다는 뜻이에요.

지갑은 두고 휴대폰만 집어 드는 모습

K-Nuggets 분석 — 편해지는 속도와 검증되는 속도가 다릅니다

모바일 신분증을 보면 두 개의 시계가 따로 돌아가는 느낌이 듭니다.

제도 쪽 시계는 빠릅니다. 2022년 운전면허증, 2024년 12월 주민등록증 시범, 2025년 3월 전국 확대, 2025년 7월 민간 앱 개방, 2026년 1월 법적 효력 명문화. 4년 만에 여기까지 왔어요.

현장 쪽 시계는 느립니다. 법으로는 실물과 동일한 효력인데, 투표소에서는 캡처가 안 되고, 편의점 공식 안내에는 아직 목록이 안 올라와 있고, 아이폰에서는 쓸 수 있는 앱이 절반이에요.

이건 어느 쪽 잘못이라기보다 디지털 신분증이 겪는 전형적인 시차입니다. 발급은 정부가 혼자 결정할 수 있지만, 받아주는 건 수십만 개 사업장이 각자 준비해야 하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시점의 현실적인 사용법은 이렇습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아직은 백업입니다. 지갑을 두고 나온 날을 구해주는 물건이지, 지갑을 안 들고 다녀도 되게 해주는 물건은 아직 아니에요.

여기에 위조 문제가 겹치면서 방향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앞으로 중요해지는 건 “보여주기”가 아니라 “검증받기”예요. 화면을 내미는 방식은 AI 앞에서 무너졌고, QR을 스캔해 진위를 확인하는 방식만 남습니다. 정부가 기존 서비스 폐지까지 검토하는 이유가 그겁니다.

💡 Nugget 한 스푼

폰을 자주 바꾸시면 IC 방식이 결국 더 쌉니다. QR은 무료지만 기기를 바꿀 때마다 주민센터에 다시 가야 해요. IC는 1만 원이지만 집에서 태그 한 번이면 끝납니다. 주민센터 두 번 갈 시간이면 1만 원어치는 되죠.

회사폰에는 못 넣습니다. 법인 명의 휴대폰과 선불폰은 발급 자체가 안 돼요. 업무폰 하나만 들고 다니신다면 애초에 대상이 아닙니다. 이걸 모르고 앱만 몇 번 지웠다 깔았다 하신 분들이 있어요.

❓ 여기서 많이 헷갈려요

Q. 정부24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나요?
아니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이라는 별도 앱이 필요합니다. 정부24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와 간편로그인까지만 제공해요.

Q. 카카오톡에서도 되나요?
카카오톡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되는 건 카카오뱅크예요. 이름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Q.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비용이 얼마인가요?
QR 방식은 무료, IC 방식은 10,000원입니다. IC는 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 5,000원에 IC칩 비용 5,000원이 더해진 금액이에요. 만 17세에 처음 발급받는 경우에는 IC도 무료입니다.

Q. 실물 신분증을 안 들고 다녀도 되나요?
법적 효력은 동일하지만, 현장에서 아직 안 받아주는 곳이 있습니다. 편의점 공식 안내 목록에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빠져 있어요. 당분간은 실물을 함께 챙기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Q. 캡처해두고 쓰면 안 되나요?
안 됩니다. 2026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도 캡처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았어요. 게다가 위조본을 사용하거나 제공하는 행위는 2026년 1월 통과된 전자정부법 개정안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대상입니다.

🚀 그래서 써볼 만할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앱은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수수료는 QR 무료 / IC 1만 원, 폰 자주 바꾸시면 IC. 아이폰이면 쓸 수 있는 앱이 세 개, 회사폰이면 아예 안 됨.

그리고 당분간은 실물도 같이 들고 다니세요. 법은 이미 같은 효력이라고 말하는데, 현장이 아직 다 따라오지 않았거든요.

이 분야는 반년 단위로 바뀝니다. 이 글은 2026년 8월 기준이고, 시행 예정으로 표시한 항목은 실제로 시행됐는지 다시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참고 자료

  •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 안내 (App Store, 2026년 7월 업데이트 기준)
  • 전자정부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통과(2026.1.29) — 행정안전부 자료
  • 전자정부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2026.6.10) — 1인 1기기·유효기간 3년 (시행 여부 미확인)
  • 도로교통공단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안내 (수수료·기기 제한 조건)
  •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 개방(2025.7.23)
  •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 개시(2026.1.22) — 보건복지부
  • 2026년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신분확인 수단 안내
  • CU(BGF리테일)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안내
  • 위조 모바일 신분증 유통 실태 및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폐지 검토 보도(2026년 6~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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